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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후기와 통과 방법 (포스팅 노하우 공유)

Primer 2020. 11. 17.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붙여 100원이라도 수익을 얻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수익의 시작이기도 하고, 블로그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확인하는 첫걸음이니까요.

어떻게 해야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했을 때의 포스팅 개수는 3개였고, 카테고리도 3개뿐이었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대란을 좀 노려본 것도 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애드센스 대란은 이미 끝난 상태였고, 심사도 2주나 걸렸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심사를 기다려보니 글 3개로도 애드센스에 통과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그 방법을 이 포스팅을 통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애드고시에 합격하다

먼저 우리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솔직히 말해봅시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수도 있는데, 블로그를 통해 부수적인 수입이 생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분들도 꽤 많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블로거들이 처음부터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받아 리뷰 같은 것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처음에 시도해볼 수 있는 건 애드센스에 통과되어 블로그에 광고가 게재되는 것을 노려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것도 녹록지 않다는 게 정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이 과정을 '애드 고시'라고들 부르더군요.

 

애드 고시에 통과되기 위해서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대부분 다 똑같은 얘기들 뿐이죠.

가장 많이 나오는 말들은 다음의 조건들입니다.

 

  • 30개 이상의 글을 써야 한다.
  • 글 하나당 1000자 이상은 되어야 한다.
  • 1일 1포스팅을 해야 한다.

 

으응?

1일 1포스팅으로 30개 이상의 글을 쓰라고?

최소 한 달은 걸린다는 건데. 벌써부터 토 나올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보니 1년 이상이 걸린 사람도 있더군요.

하루도 빠짐없이 한 달 동안 꾹 참으면서 글을 쓰라는 것인데,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참을성 없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글 3개만 쓰고도 애드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자기 자신을 전문가로 변신시켜라.

구글은 분명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광고가 아무 벽에나 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합니다.

광고주는 자신들의 광고가 좋은 환경의 좋은 위치에 붙길 원합니다.

그 바람은 구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좋은 환경을 블로그로 빗대어 말하자면 블로그의 콘셉트가 뚜렷하고, 각 포스팅의 글은 시작과 끝이 일치하는 느낌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릇에 담긴 글은 전문가가 쓴 듯하여야 합니다. 또는 조금은 모자라도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어 하며 신중히 쓴 글이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휘갈긴 글은 자신의 블로그를 규칙 없이 아무렇게나 쌓아 올린 집처럼 보이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글은 그런 집에 광고를 게재할 권한을 줄 수 없는 것이죠.

 

둘째, 글을 쓰더라도 틀을 잡고 써라.

첫째 방법을 조금 더 심화하여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의 규칙은 매번 포스팅을 할 때마다 비슷하면 더 좋다는 것입니다.

글의 규칙은 독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게임 리뷰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A라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첫 문장에 개발사 소개와 출시일 등 기본적인 게임에 대한 스펙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그 게임의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기대할 만한 것들을 나열합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게임의 시스템을 소개하며 장단점을 써 내려갑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4000자에 육박하는 글을 쓰게 되었군요. 만족스럽습니다.

 

다음 B라는 게임을 소개한다고 칩시다. 이번엔 별로 기대가 안 되는 게임이네요. 개발사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A 게임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느낌을 쓰고, 세부 시스템 분석은 패스하고 전체적인 장단점을 씁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글이 800자 밖에 안되었네요. 그래도 오늘도 1일 1포스팅을 했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위에 가상의 리뷰를 작성해봤는데, 확실히 A 게임과 B게임의 리뷰의 틀이 다르죠? 글자 수도 다릅니다.

물론 사진수도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글을 쓰더라도 자신이 만든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틀을 맞출 수 없을지라도 노력한 티는 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틀을 잡아놔야 앞으로 포스팅할 때도 큰 고민 없이 주어진 틀 안에서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심사에서 구글은 포스팅 수가 현저히 적더라도 이 사람이 앞으로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마음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쓰인 글은 읽는 사람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게 되겠죠.

 

셋째, 철저히 자기 경험에서 나온 글을 써라.

논문을 쓴다고 쳤을 때 구글링을 통해 짜집기 논문을 쓰면 안 걸릴 수도 있겠지만 운이 나쁘거나, 표절이 심하다면 누가 봐도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어 금방 들통나기 십상입니다.

구글이 바보도 아니고, 웹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중복된 글이 애드센스 심사를 받는 블로그에 버젓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요것 봐라?라고 할 것 같지 않습니까?

표절 때문에 구글에서 애드센스에 통과시켜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렇게 짜집기 한 글은 스스로에게도 독이 될 겁니다.

언젠가는 컨텐츠 고갈로 허덕이게 될 것이고, 구글의 도움 없이는 아무런 글도 못쓰는 블로거로 남게 되겠죠.

그렇게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글은 순수 자신의 글로만 채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위의 삼박자가 맞는다면 구글은 글 3개만으로도 당신에게 애드센스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1.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 글을 써라.
2. 자신 만의 구조를 만들어 패턴화 된 글을 써라.
3. 철저히 자기 경험에서 나온 글을 써라.

애드센스 신청 시 작정하고 썼던 포스팅을 공유해봅니다.

조금 신경써서 썼는데 아마 이 포스팅 때문에 통과했던 것 같습니다.

https://superprimer.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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