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름: 롱빈터(Longvinter)
제작사: Uuvana Studios
등급: 미분류
출시: 2022.02.25
가격: 17,500원
플랫폼: PC
반응: 매우 긍정적 1,012명(2022.04.07)
'살려줘요. 포탑의 숲'이라고 불리는 [롱빈터]는 사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맞다고 생각한다.
서로 총을 쏘아대고, 전기톱의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을 약탈하기에 바쁜 유저들을 보니
과연 야만적인 동물의 숲.
뭐 그건 그렇고, 동물의 숲 그래픽을 모방한 듯한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좋아.
그럼 차근히 게임을 하면서 동물의 숲과는 뭐가 다르며,
얼리엑세스(앞서해보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색감 끝내준다. 원래 이런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게임을 좋아해서 첫인상은 만족.
얼리엑세스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게임 컨셉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캐릭터 꾸미기는 없다.
현재는 모든 캐릭터의 얼굴이 똑같고, 레옹이 쓰던 모자 같은 것을 뒤집어쓰고 등장한다.
원래 이런 게임은 기본적인 생존환경을 챙겨야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주부터 해결하기로 결정.
이 게임은 당장에는 옷은 필요 없어 보이고, 그럼 집부터 구하는 걸 목표로 해야겠다.
먼저 롱빈터를 즐긴 사람들이
"텐트부터 만드세요"
"낚시부터 하세요"
"다른 사람을 죽여서 빼앗으면 돼요"
등의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텐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되겠지.
그럼 일단 무작정 걸어가자.
계속 항구에만 서있을 수는 없으니까.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상한 생각을 품으며 전력질주로 자리를 벗어났다.
여차 저차 해서 보급소 같아 보이는 장소를 발견.
안에 들어가 보니 몇 개의 보급상자가 보인다.
주변엔 아무도 없으니 빠르게 루팅 시작.
가방은 역시 Tab키, I키, B키가 국룰이 아니겠는가?
Tab키를 누르니 가방이 덜컥.
가방이 생각보다 작다. 상자 3개만 열었는데도 벌써부터 가방이 좁게 느껴진다.
다행스러운 건 자판기처럼 보이는 물건이 창고 옆에 있었다.
여기가 노다지?
당장 쓸모없어 보이는 아이템 순으로 자판기에 팔아버리기로 한다.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시작했던 항구의 자판기에서 텐트와 낚싯대를 구매했다.
목표였던 텐트를 생각보다 싸게 구입했다. 낚싯대는 앞으로 낚아 올릴 물고기들을 위해 추가로 구매.
그러면 텐트를 구했으니 집터를 생각해야겠지.
발품을 팔아 텐트를 지을만한 장소를 찾기로 했다.
아, 그전에 낚시는 어떻게 하는 건가 싶어서 바로 옆에 물고기가 보이길래 낚싯대를 던져보았다.
일단 농어를 잡았고, 아까 텐트를 구매했던 자판기를 가보니 물품을 돈으로 환전해주는 것도 보였다.
가장 흔하게 잡히는 농어는 31mk로 교환해준다.
빠르게 낚시대를 얻은 후 낚시로 물고기를 낚아 팔면 더 빠르게 텐트를 구할 수 있었겠다 싶었다.
아까 노가다했던 보급창고 주변에 텐트를 치기로 작정하고 자리를 옮겼지만...
기존 건물 반경 몇 미터 내에는 설치가 안되었던 것.
당연했던 결과인가.
그래도 포기 못하고 보급창고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설치 완료.
일본어 아이디로 된 유저가 전기톱을 메고 따라오길래 부리나케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아늑해 보이는 텐트 안에서 가방을 비우기 위해 아이템들을 땅에 내려놓았다.
좀 지저분해도 보관함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가방을 비워야지.
작업대랑 액자도 얻었으니 인테리어 무시하고 설치.
하지만 땅에 내려놓은 아이템들은 밖에 나가서 보급상자를 얻고 온 순간 사라져 있었다.
아마도 기존에 루팅 되지 않은 보급상자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새로 상자가 스폰이 되면서 땅에 떨어진 아이템들을 삭제시키나 보다.
아, 이런.
[롱빈터 플레이에 도움이 될만한 글]
2022.04.11 - [게임공략/롱빈터(Longvinter)] - [롱빈터 공략] #2 - 항구별 상점(자판기) 판매 효율과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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